홍선근 시대 회장 "국방부-국정원 '방산 분야 창투사' 만들자"
16일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 환영사
![[서울=뉴시스]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867_web.jpg?rnd=20260416144758)
[서울=뉴시스]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이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의 방산 분야 합작 창업투자회사(창투사) 설립을 제안했다. 미국 CIA(중앙정보국)의 인큐텔(In-Q-Tel) 모델처럼 미래 전쟁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전통적인 방산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들을 통해 신속히 확보하자는 취지다.
홍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 환영사에서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지만 우선 국방부와 국정원이 창투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평범한 일상에서 의미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되는 출발점은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방산 분야 최고의 창투사를 설립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시대의 모토를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이라고 소개하며 "오늘은 이 모토 중에서 두 번째로 있는 부강한 대한민국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 숙의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와 국정원에 아직 창투사가 없는 것은 세계 최고의 자기방어 역량을 갖추려는 대한민국의 변화가 무언가 기존의 노력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그 틀을 깨고 차원을 달리해서 진행되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홍 회장은 "기존의 시각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국방부와 국정원이 창투사를 설립하면 그곳에 첨단 산업의 투자 인재들이 모일 수 있고 민간에서도 그 의미를 크게 받아들여 이 분야에 뛰어난 인재들이 뛰어들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창투사의 설립을 비롯해 새로운 전쟁의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조금이라도 시작된다면 시대 구성원들은 그간 공들이고 애써온 노력에 대해서 스스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더욱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혜가 모여 부강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홍 회장이 제안한 창투사는 미국 CIA가 1999년 설립한 인큐텔을 모델로 한 것이다. 당시 조지 테닛 CIA 국장은 정부의 느리고 복잡한 조달 시스템으로는 IT(정보기술) 발전과 민간의 혁신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며 국가 주도의 방산 전문 벤처캐피털(VC)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그 결과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인큐텔이라는 VC가 설립됐다. 인큐텔은 국가 안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우주·AI·사이버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인큐텔의 투자로 성장한 대표적 기업이 팔란티어다.
한편 이날 시대포럼의 기조강연은 브라이언 클라크 미국 허드슨연구소 국방개념및기술센터장과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 교수가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했고, 조상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교수,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커스틴 바톡 뉴 비스타 캐피탈 공동창업자, 이무영 시대 제도혁신연구소 부소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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