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첫 BDC 펀드 출시…"혁신기업·세컨더리 투자"
3월 BDC 제도 시행 후 최초 상품
통합투자플랫폼 구축해 기회 발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한자산운용이 22일 국내 첫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상품인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
BDC는 일반 투자자도 성장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폐쇄형 공모 펀드다. 혁신기업과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펀드 설정 이후 일정 기간 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한혁신BDC1호는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유동성공급자(LP) 지분 유동화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하는 전략으로 구성됐다. 초기 투자 후 일정 수준 검증이 이뤄진 기업에 선별 투자함으로써 성장성과 함께 리스크 관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또 세컨더리 방식의 지분 거래를 적극 활용해 비상장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제약을 완화하고,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운용은 초기에는 기관과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펀드를 설정·운용하고, 포트폴리오 구성과 일반 투자자 세제 혜택 등 관련 제도 기반이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그룹 전 계열사의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운용 내 '생산적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혁신투자금융본부가 운용을 맡는다.
혁신투자금융본부는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조직이다. '신한창업벤처펀드 시리즈', '혁신산업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모펀드를 운용했다. 또 '신한벤처세컨더리펀드'를 통해 직접투자 영역으로 확장된 운용 역량도 축적해 왔다.
조성호 신한운용 혁신투자금융본부 본부장은 "BDC는 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투자자 수익 기회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라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독립적인 운용 원칙을 바탕으로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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