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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은 후손의 의무…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

등록 2026.04.22 11:01:41수정 2026.04.22 1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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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충원서 열린 故 이하전 지사 유해 봉환식 참석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국군 의장대 장병들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마지막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故 이하전 지사('90년 애족장)의 영현을 운구하고 있다. 2026.04.21. dahora8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국군 의장대 장병들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마지막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故 이하전 지사('90년 애족장)의 영현을 운구하고 있다. 2026.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독립의 새날을 꿈꾸다 유명을 달리하신 독립 유공자분들을 광복된 조국에 모시는 것은 후손된 우리들의 도리이고 의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고(故) 이하전 지사의 유해 봉환식에 참석해 "수많은 애국지사께서 항일 독립운동에 바치셨던 뜨거운 애국혼, 나라사랑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또 계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께서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효창공원에 모신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1975년 정부 차원의 유해 봉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하준 지사까지 독립유공자 총 156분을 고국산천에 모셨으나 아직 이역만리 낯선 땅에 잠들어 계신 독립유공자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마지막 한 분을 고국 땅에 모시는 그날까지 유해 봉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 지사님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지사님의 유족이신 이인철, 이인희, 박은경 님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날 봉환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인사,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김 총리는 이 지사의 유해가 있는 제단을 향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마지막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로서, 지난 2월 미국에서 향년 104세로 타계했다. 이 지사는 1921년 평양 출생으로, 1938년 10월 평양 숭인상업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을 위한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해 활동했으며 1941년 일본 유학 중 비밀결사 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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