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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은 회수공장 화학물질 유출, 2명 죽고 19명 입원

등록 2026.04.23 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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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장 폐쇄 준비 작업 중 2가지 물질이 우발적 혼합, 반응

황화수소에 구급차 대원 7명도 쓰러져 혼란..쓰레기 차도 동원

[찰스턴(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AP/뉴시스]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카나와 카운티의 은 회수공장에서 일어난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2명이 죽고 19명이 다쳤다. 카운티 비상대책 본부장 C.W.시그먼이 22일(현지시간)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 04. 23.

[찰스턴(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AP/뉴시스]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카나와 카운티의 은 회수공장에서 일어난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2명이 죽고 19명이 다쳤다. 카운티 비상대책 본부장 C.W.시그먼이 22일(현지시간)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 04. 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은(銀)회수 화학공장에서 22일(현지시간)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9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도 찰스턴에서 북서쪽 16km 거리에 있는 인스티튜트 지역의 이 공장은 은 회수를 위한 화학촉매 처리를 주로 하는 "캐널리스트 정제공장"이다.  사고는 현지시간  오전 9시 31분께 발생한 것으로 신고 되었다.

초기 수사 결과 이 공장은 폐쇄를 위한 준비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장 근무자들은 청소와 (독극물) 오염 방지 작업 등 폐쇄준비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소속 카나와 카운티의 위원회가 배포한 보도 자료에 실려 있다.

사고는 그런 작업 중에 예기치 못했던 2가지 화학물질이 혼합되면서 화학 반응에 의한 유독물질이 퍼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여기서 발생한 황화 수소 유독성 물질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무색의 가스라고 카운티 위원회는 밝혔다.  

이 가스의 생성은 "화학물질 끼리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며 즉각적으로 격렬한 과잉 반응을 시작한다"고 카운티 위원회의 비상대책본부장 C.W. 시그먼이 기자 브리핑에서 말했다.
  
입원한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누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차량의 대원 7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때문에 혼란이 더욱 심해진 현장에서는 결국 많은 피해자들이 개인 차량들로 지역 병원들에 옮겨졌다.  심지어 쓰레기 수거 트럭까지 한 대 동원되었다고 시그먼은 말했다. 

입원 환자들의 신원과 현재 상태 등 상세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공장의 소유회사 에임스 골드스미스 사의 프랭크 바버 회장은 2명의 직원이 사망한 사실을 인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앞으로 지역 당국과 주 정부, 연방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도 성명을 발표, 주 비상대책본부와 보건부,  환경보호부가 총 동원되어 지역 공무원들과 함께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시민의 안전과 복지이다.  이번 사건의 빠른 해결과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해, 주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서 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AP/뉴시스] 웨스트버지니아주 공장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후송된 환자들이 4월22일 입원한 토머스 메모리얼 병원 외무에 화학물질 방사를 막는 차단막이 쳐 있는 광경. 2026. 04. 23.

[AP/뉴시스] 웨스트버지니아주 공장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후송된 환자들이 4월22일 입원한 토머스 메모리얼 병원 외무에 화학물질 방사를 막는 차단막이 쳐 있는 광경. 2026. 04. 2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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