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투테크놀로지, 엔비디아서 7600만 달러 투자 유치
KAIST 배현민 교수 창업기업
국내 스타트업·한국 반도체 기업 첫 유치 성과
![[대전=뉴시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창업원장)와 배 교수가 졸업생들과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Point2 Technology)' 로고.(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521_web.jpg?rnd=20260423110749)
[대전=뉴시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창업원장)와 배 교수가 졸업생들과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Point2 Technology)' 로고.(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은 KAIST 연구실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국내 기반 스타트업,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지난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벤처투자 부문 엔벤처스(NVentures)와 매버릭 실리콘(Maverick Silicon), UMC 캐피털(UMC Capital) 등으로부터 시리즈B 확장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인투테크놀로지(Point2 Technology)는 전기및 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가 졸업생들과 공동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총 76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핵심기술은 포인투테크놀로지가 보유한 'e-TubeTM' 기술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의 반도체(semiconductor chips)를 연결하는 구조지만 기존 구리선은 전송거리에 한계가 있고 광섬유는 높은 비용과 전력소모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e-Tube 기술은 무선주파수(RF) 신호를 활용한 플라스틱 도파관(plastic waveguide)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로 기존의 전송거리와 비용 등의 한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구리선 대비 전송거리를 10배 확대하면서도 광케이블보다 전력소모와 비용을 각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또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해당 기술이 미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KAIST는 설명했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에너지·기술 분석기관 블룸버그NEF(BloombergNEF)가 선정한 '2026 파이오니어(Pioneer)'에도 이름을 올리며 AI 시대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포인투테크놀로지 박진호 대표는 "AI 경쟁력은 반도체 간 데이터 연결 기술인 터커넥트에서 결정된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인프라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이번 사례는 KAIST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이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AIST 창업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