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장동혁, 정치인으로서 이해 안 돼…과거에 집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2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7549_web.jpg?rnd=2026022519594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김 전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탄핵을 당하고 난 뒤 정치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장 대표가) 바뀐 정치 지형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장 대표가) 당내 갈등만 자꾸 키워 나가고 있고, 심지어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를 반갑게 받아들이는 후보자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이 점을 일찍 인식하고 스스로의 태도를 명확하게 정했다면 국민의힘이 지금보다는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얘기하는 것은 '보수의 결집', '샤이 보수'가 있으니까 걱정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라면서 "본인들 스스로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지 실제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한테 밀리는 현상을 보이자, '샤이 보수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그와 같은 희망 사항을 지금도 똑같이 피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을 맡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장 대표가 보이는 행보의 원인을 묻자, 김 전 위원장은 "정치적 경험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치한 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 현재 위치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운 자리"라면서 "그 자리를 유지해 보려고 하는 욕심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신청한 것에 대해 "정 전 실장의 욕심이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 아니냐"면서 "계엄 문제로 대통령이 탄핵 당하고,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모시던 실장이 바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욕을 보이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도 기소 중에 있는 사람이 공천을 받기는 어렵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는 사람이 없다"면서 정 전 실장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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