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롯데칠성음료, 1Q 영업익 91% 증가한 478억…악조건에도 '반등'

등록 2026.05.04 13:54: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분기 매출액 9225억원…전년 대비 4.6%↑

음료·주류·글로벌 사업 모두 매출·영업익 개선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음료, 주류, 글로벌 사업 등에서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등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은 1분기 매출액 9525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매출액 41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62% 증가한 211억원을 거뒀다. 

롯데칠성음료는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탄산, 주스, 커피, 에너지, 탄산수,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을 내세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비 13.4%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측은 "1분기 주류 사업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 주류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주, 청주, RTD(즉석음용)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RTD류는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제품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전년비 74.4%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783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1.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123.2%나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약 46%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 환경 개선으로 인한 매출호조와 수익성 개선에 따라 매출액 2589억원으로 전년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억원 적자에서 87억원 흑자 전환했다.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유자'.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유자'.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음료 부문은 확대되는 제로(ZERO)트렌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향을 더한 '칠성사이다 제로 유자',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과 에너지음료 '핫식스 더킹 파인버스트'를 잇따라 선보였다.

주류 부문은 침체된 주류 시장 속 반등을 위해 기존 사업에 더해 저도수 주류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과실탄산주 브랜드를 '순하리진'으로 재정비함과 동시에 '순하리 유자진·상그리아진'을 선보였다.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업부별 수익성 향상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음료부문과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 '아이시스' 500㎖, '새로' 640㎖ 페트병 3종을 출시한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 '아이시스' 500㎖, '새로' 640㎖ 페트병 3종을 출시한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