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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다음 주 선대위 체제 전환…정청래 등 발언 논란엔 "긴장 놓지 말아야"(종합)

등록 2026.05.04 14:55:55수정 2026.05.04 1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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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일까지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마무리 될 듯

"수치로 승리 기준 산정 안 해…한 석이라도 이겨야"

"국힘, 현역 공천…저쪽은 지키고 우리가 공격하는 것"

AI 기반 분석 시스템·후보자용 애플리케이션 도입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D-30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D-30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한 달 남기고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 골목골목까지 정상화 하기 위해선 내란 추종·동조 세력 대한 청산과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6일까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을 마무리 짓고 내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현역 단체장 전부가 그대로 공천이 됐는데 이분들이 대표적인 윤석열 키즈"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그만큼 국민들의 변화와 교체에 대한 열망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철저히 외면한다"며 "우리가 이에 대한 평가로 (국민의힘의 공천을) '윤어게인 공천'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키즈를 그대로 공천하는 것 뿐 아니라 재보궐선거를 봐도 이미 심판이 끝난 사람들을 다시 공천하는 그런 오만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제 저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단 한 분의 지지라도 더 받기 위해 기초의원 단 한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내주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선대위'를 출범할 예정이며 현재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인선과 관련해선 대(大)화합, 대포용을 원칙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크든 작든 모든 당의 역량이 결집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에 대해선 "가능하면 수요일(6일)까지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전략공천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구는 ▲대구 달성군 ▲광주 광산을 ▲공주·부여·청양 ▲전북·군산·김제·부안 갑, 을 총 다섯 군데다.

조 사무총장은 지선과 재보궐선거의 '승리 기준'에 대해선 "(국회 의석) 몇 석이 승리인지, 광역단체장 몇 개 등 이런 것을 승리의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현역 단체장을 다 공천했다. 저쪽(국민의힘)은 지키는 것이고 우리는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논리적으로 따지면 하나라도 더 가져오면 우리가 이기는 것 아닌가"라며 "여론조사상에서 (양당 지지율이) 격차가 있어 보이니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로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또 "기준은 늘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며 "수치로 산정하지 않고 한 석이라도 이기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D-30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D-30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조 사무총장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컨설팅' 발언과 정청래 대표의 일명 '오빠 논란' 등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두고는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의식적인 발언이든, 무의식적 발언이든 그것이 시민들에게 전달됐을 때 혹은 언론에 투영됐을 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까지도 생각하면서 발언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실수나 이런 것들이 하나도 없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 실수에 대해서 바로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수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실수를 어떻게 극복해내느냐의 태도를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게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중앙당 지도부가 현장에 가서 실수하는 것보다는 후보에게 맡기는 게 낫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을 두고는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지 대해선 후보자들의 요청과 당의 판단에 따라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조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에 AI(인공지능) 기반 예측 시스템인 '오라클 아이'를 도입했다고도 했다. 해당 시스템은 특정 사안에 대한 커뮤니티, 언론 보도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작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또 후보자용 애플리케이션(앱) '파란수첩'을 도입해 시·도당 선대위의 지침과 공약 등을 소개하는 용도로 각 후보자들에게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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