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응급실 뺑뺑이 태아 사망'에 "'한국식 모자 전문병원' 모델 만들 것"
"무거운 책임깜 느껴…부모에 깊은 위로"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체계 재정비"
"日 분만실·신생아 중환자실 집적 방안 검토"
![[남양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주택공급 현장행보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왕숙1지구 건설현장을 찾아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6.04.2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5443_web.jpg?rnd=20260429113903)
[남양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주택공급 현장행보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왕숙1지구 건설현장을 찾아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응급실 뺑뺑이'로 태아가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데 대해 "의료 환경을 고려하여 인력 쏠림 없이 지역 의료가 상생할 수 있는 '한국식 모자 전문병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를 표하며 "현행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체계를 재정비하고, 일본처럼 분만실과 신생아 중환자실(NICU)을 집적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소중한 아이를 잃은 부모님의 슬픔을 감히 가늠해 본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현재의 인력 부족은 단기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다. 정부는 우선 산과 의료진에 대한 법적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산과 의사들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당장의 공백을 메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산과와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시는 불안과 불편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필수·공공 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큰 아픔을 겪으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고, 안타깝게 꽃피우지 못한 생명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새벽 충북 청주에 거주하던 임신 29주 차 산모인 30대 A씨가 응급 상황에서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의 한 종합병원까지 이송됐으나 태아는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