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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사고 34%가 '심정지'…소방, 안전사고 주의보

등록 2026.05.06 14:50:11수정 2026.05.06 1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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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해녀 안전사고 주의보 카드뉴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5.0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해녀 안전사고 주의보 카드뉴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5.0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소방당국이 해녀 조업철을 맞아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7일부터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해녀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총 10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심정지 증상이 35명(3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지러움 22명(21.6%) ▲낙상 18명(17.6%) 등이다.

안전사고 해녀 중 80명(78.4%)이 70세 이상 고령으로 확인됐다. 동료 해녀들의 심폐소생술(CPR)과 닥터헬기 이송 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제주 해녀는 2022년 8119명에서 2023년 7561명, 2024년 7482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안전수칙 홍보 강화, 유관기관 협력 및 신속 출동태세 확립 등 안전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신규 해녀를 대상으로 기본심폐소생술(BLS) 이수 과정 운영을 통해 안전의식과 초기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인의 몸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무리한 작업은 삼가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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