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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트" 공매 투자자, "AI 열풍, 닷컴 버블 같다"

등록 2026.05.09 07:01:40수정 2026.05.09 0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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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경제지표에 논리적 반응 안 보여"

"1999~2000년 거품 붕괴 직전 몇 달과 유사"

[AP=뉴시스]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해 공매도로 큰 돈을 번 마이클 버리. 그의 스토리는 영화 "빅 쇼트"의 주제가 됐다. 2026.5.9. *재판매 및 DB 금지

[AP=뉴시스]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해 공매도로 큰 돈을 번 마이클 버리. 그의 스토리는 영화 "빅 쇼트"의 주제가 됐다. 2026.5.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해 공매도를 하면서 큰돈을 번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최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주식시장이 인터넷 버블의 마지막 단계와 유사하다고 경고한 것으로 미 CNBC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리는 이날 장거리 운전 중 금융 관련 TV와 라디오 방송을 듣고 나서 “정말 쉴 새 없이 AI예기만 나오네요. 하루 종일 다른 얘기는 없어요”라고 썼다.

버리의 주택 시장 붕괴 공매도는 영화 “빅 쇼트”의 주제다.

버리는 주식 시장이 더 이상 고용 보고서나 소비자 심리와 같은 경제 지표에 논리적으로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두 글자자짜리 명제(AI) 때문이다. 1999~2000년 거품 붕괴 직전의 몇 달과 같은 느낌”이라고 썼다.

버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의 최근 추이를 2000년 3월 기술주 폭락 직전의 상승세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SOX는 이번 주 10%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65% 상승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도 AI 열풍이 닷컴 버블 붕괴 직전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강세장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승세가 1~2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존스는 기업 가치가 계속 확대될 경우 급격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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