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소문 사고 조속한 수습·지원 협력"…장동혁, 이틀째 선거운동 중단
장동혁, 선대위 회의서 희생자 묵념…부산·강원·호남 등 지원유세 취소
"가장 중요한 건 시민의 안전…남은 철거 과정 더욱 철저히 살펴야"
"정원오 (지지자)대화방서 참사를 정쟁 이용 정황…지금 민주당의 민낯"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7845_web.jpg?rnd=2026052709590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두고 "조속한 사고 수습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민의 안전"이라며 "남은 철거 과정을 더욱 철저히 살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에 급히 다녀왔다. 안전진단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라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들이 전날 단체 대화방에서 이번 사고를 '호재'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왔다.
김민수 공동선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정원오 후보 (지지자) 단체 대화방에서 또다시 참사를 정쟁으로 이용하려 했던 정황이 발생했다"며 "국민이 목숨을 잃어도 애도와 슬픔이 먼저가 아니라 정쟁으로 쓸만한 소재인지 판단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일이 국민 목숨이 존중받는 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페이스북에 "사람의 죽음 앞에서도 '호재'를 운운한 비정한 정치,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잃었는가"라며 "책임 있는 공당과 후보라면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비인간적인 정치 행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기 전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깊이 애도하는 마음"이라며 참석자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했다.
장 위원장은 당초 이날 부산·강원·호남 등으로 계획하던 지원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만 주재했다. 그는 전날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현장을 신속하게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도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하고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2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고 철거 공사 작업 중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총 6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부상을 입고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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