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상 "공립형 학원·초1 학교영어, 아이들 위해 필요"
김영배·류수노·윤호상·조전혁…보수후보 4인 기자회견
"공립형 학원 지정하고 일부 교육청·지자체·기업 부담"
"단일화 오픈…후보 또는 원로들 함께 얘기 나눠보자"
![[서울=뉴시스]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교육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001_web.jpg?rnd=20260527125552)
[서울=뉴시스]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교육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교육비 문제는 학부모를 탓해서 해결되진 않는다"며 "학부모가 학원으로 밀려나는 이유를 공교육 안에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진단하고 학교 안 보완 학습과 지역학습 자원을 활용하겠다"며 "공립형 학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학원 인증을 통해 학원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과도한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현재 월급 300만원을 받는 학부모가 100만원 이상을 학원비로 쓰고 있다"며 "교육청은 이 같은 상황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수학원을 공립형 학원으로 지정해 일부 학원비를 교육청이 부담하고, 나머지를 지자체나 기업이 지원하도록 해 학부모 부담을 덜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부모는 아이를 위해 뭐든지 한다"며 "학부모의 100만원 부담을 20만원 미만으로 줄여주는 게 교육청이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초3부터 시작하는 학교 영어 교육을 초1부터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윤 후보는 "학교 영어 교육을 초3부터 하다보니 지금 초1, 2가 엄청난 사교육비를 쓰고 있다"며 "꼭 초3부터 시작할 필요 없다. 시대가 달라졌고 초교 교사, 학부모들에게 물은 결과 초3에서 초1로 내리는 게 시의적절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조전혁, 김영배 후보가 내건 '동성애 반대'에 대해서는 "사람은 각자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교육감으로 나온 사람은 현재의 진보 교육을 어떻게 바꿀지 대안을, 비전을 내놔야 한다"며 "(동성애 반대) 현수막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유권자에게 저런 표현을 쓸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며 "일부 세력의 표를 얻겠다는 것인데 이게 교육감에 나온 사람들의 자세냐"고 비판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에 대해 오픈되어 있다"며 "모여서 얘길 나눠보자. 4명이 잘 안 되면 원로 5명씩 데려와서 20명을 모아서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는 앞서 보수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가 단일화 경선을 통해 윤 후보를 추대했지만, 류수노 후보가 결과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했으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조전혁, 김영배도 독자 출마하면서 총 4명의 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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