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버스 와이파이 빨라진다…정부, 와이파이7 도입
전국 시내버스 2.9만여 대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
품질 보장 통해 최소 100Mbps 이상 속도 보장
![[서울=뉴시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 도입을 추진한다. (사진=N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6747_web.jpg?rnd=20260528090629)
[서울=뉴시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 도입을 추진한다. (사진=N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최신 무선통신 규격인 와이파이7이 도입된다. 버스 안에서 무료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자 정부가 기존 장비를 교체하고 데이터 제공량과 품질 기준을 함께 높이기로 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 도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전국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 중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이용량이 크게 늘면서 서비스 고도화 필요성도 커졌다. NIA에 따르면 버스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이용량은 2025년 7만5777TB로, 2023년 3만8728TB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시내버스 2만9000여대를 대상으로 기존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AP)로 교체할 계획이다. 백홀은 버스 안 무선공유기가 외부 통신망과 연결되는 구간을 뜻한다. 버스 내부에서는 와이파이7을 쓰고, 외부 통신망 연결에는 5G 기반 장비를 활용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버스 한 대당 월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200GB에서 300GB로 늘어난다. 약정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QoS(품질 보장)를 통해 최소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1~3차로 나뉘어 운영되던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도 통합 체계로 개편해 품질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6E보다 전송속도와 응답속도가 향상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최대 320MHz 대역폭을 지원해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멀티링크동작(MLO) 기술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접속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처럼 다수 이용자가 한꺼번에 접속하는 환경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등 고용량 서비스 이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장비 설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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