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4월 IT매출 101.4조원·32.1%↑…"AI 서버 호조 계속"
![[올댓차이나] 대만 4월 IT매출 101.4조원·32.1%↑…"AI 서버 호조 계속"](https://img1.newsis.com/2020/08/14/NISI20200814_0016572284_web.jpg?rnd=202110011215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기는 대만 주요 핵심 기술업체의 2026년 4월 매출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1% 크게 늘었다고 중앙통신과 거형망(鉅亨網), 경제일보, 공상시보가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 세계 1위인 훙하이(鴻海) 정밀을 비롯한 19개 대만 IT기업의 4월 매출 합계는 2조1212억 대만달러(약 101조4146억원)에 달했다.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에 이어 2조 대만달러를 넘어섰다.
스마트폰 출하가 주춤하는 비성수기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호황을 이끌었다.
19개 업체 가운데 15곳의 매출이 증대했다. 서버 조립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기기 위탁제조(EMS)가 호조를 이어갔다. AI용 차세대 서버 출하 증가에 따라 수익률이 높아졌다.
EMS 세계 3위이자 애플 노트북 맥북(MacBook) 위탁생산에선 세계 선두인 광다전뇌(廣達電腦) 매출은 전년 동월의 2.2배인 3399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EMS 훙하이(鴻海) 정밀은 작년 같은 달보다 29.7% 대폭 늘어난 8320억 대만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냈다.
컴퓨터 전문인 화숴전뇌(華碩電腦)는 4월 매출이 819억 대만달러 45.7% 급증했다. 미국 엔비디아 제품을 탑재한 서버 주문이 증가한 게 매출에 기여했다.화숴는 엔비디아가 연내 출시하는 최신제품의 파트너로도 선정됐다.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매출은 17.5% 늘어난 4107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패키징과 검사에서 세계 1위인 르웨광(日月光 ASE)은 첨단 조립공정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이 19.2% 늘어난 2359억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버용 전원부품이 주력인 타이다 전자(台達電子工業 델타 일렉트로닉스) 매출액은 586억 대만달러로 43.9% 증대했다. 동종 업체인 광바오 과기(光寶科技 라이트온)도 167억 대만달러로 24.5% 많았다.
반도체 메모리 DRAM 메이커 난야과기(南亞科技) 매출액은 255억 대만달러로 작년 동월 보다 717.3% 격증했다. DRAM 시장에서 AI용 수요 호황이 범용 제품까지 확산한 영향을 받았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를 주요 고객으로 해서 반도체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롄파과기(聯發科技 미디어텍) 매출 역시 488억 대만달러로 16.0% 늘어났다.
컴퓨터 위탁생산 전문이지만 AI 서버 출하 호조를 보인 런바오 전뇌(仁寶電腦 컴팔) 경우 매출이 19.3% 확대한 720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폰 관련 업체는 부진했다.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생산하는 커청과기(可成科技) 매출은 36.2% 급감한 9억6000만 대만달러에 그쳤다. 3개월 연속 줄었다.
미국 애플 아이폰 등을 위탁 생산하는 허숴(和碩聯合科技 페가트론)의 매출은 871억 대만달러로 1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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