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 17.7조원…부실채권비율 0.6%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DB)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0_web.jpg?rnd=2026031114384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난 1분기 부실채권 잔액이 전분기 말 보다 약 1조원 증가하면서 전분기말 대비 부실채권비율도 0.03%p(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확대한 코로나19 시기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14조2000억원, 가계여신이 3조3000억원, 신용카드채권이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0%로 전분기 말보다 0.03%p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잔액을 부실채권으로 나눈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0.4%로 전분기말 대비 9.9%p 하락했다.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대기업 8000억원, 중소기업 3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보다 1000억원, 2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부실채권 잔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상·매각 규모가 감소한 점이 꼽혔다.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상·매각(매각 1조6000억원, 대손상각 1조3000억원)이 2조9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1조원, 여신 정상화에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4%로, 전분기말 대비 0.04%p 상승했다. 대기업여신은 0.50%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증가했고, 중소기업여신은 0.88%를 기록해 전분기말 대비 0.05%p 늘었다. 중소법인은 1.03%로 전분기말 대비 0.03%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여신은 0.66%로 전분기말 대비 0.09%p 증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2%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0.22%, 기타 신용대출등 0.66%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1%p, 0.02%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82%로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부실채권비율 및 연체율 추이 등 은행권 건전성 현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함께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은행의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개인채무자 등에 대한 부당한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