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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변한 아내 외모에 현타 왔다"…결혼 3년 차 남편의 고민

등록 2026.05.29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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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출산 후 외모가 변한 아내의 모습에 애정이 식었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출산 후 외모가 변한 아내의 모습에 애정이 식었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출산 후 외모가 변한 아내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토로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되자 이를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 3년 차인데 요즘 현타 진짜 심하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연애결혼을 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연애 시절 아내는 주변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마르고 피부가 좋았으나, 결혼 후 출산을 거치며 살이 찌고 주름이 생겼다"며 "늘어난 잠옷에 머리가 산발인 상태로 있으니 예전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외모 때문에 아내에게 더 끌렸던 과거를 고백하며, 출산 이후 엄마가 된 아내의 모습을 이해하려고 해도 이성적인 애정이 생기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A씨는 "사무실의 어린 여직원들이 꾸미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더 비교된다"며 "여성들은 왜 출산이 벼슬인 것처럼 자기관리를 포기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 때문에 참고는 사는데 앞으로 30~40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숨 막힌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리도 여유가 필요하다", "사무실 여직원과 자기 아이를 낳느라 고생한 아내를 비교하느냐"며 A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같이 발전해야 하는 건데 남편은 뒤에서 철없는 소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사와 육아 노동의 현실적인 제약을 지적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사 부담 없이 운동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누구든 관리할 수 있다"면서 "결국 비용과 시간의 문제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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