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향하던 빈 유조선 미사일로 무력화…경고 무시"
![[하르그섬(이란)=AP/뉴시스] 미군이 이란을 향하던 빈 유조선 1척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하르그섬의 모습.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1096407_web.jpg?rnd=20260314151217)
[하르그섬(이란)=AP/뉴시스] 미군이 이란을 향하던 빈 유조선 1척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하르그섬의 모습. 2026.06.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군이 이란을 향하던 빈 유조선 1척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국제 수역을 통과해 이란 하르그섬으로 향하던 보츠와나 국적 유조선 M/T 렉시호에 대해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르그섬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이다.
중부사령부는 렉시호의 승조원들이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하고 24시간 동안 미군의 지시를 여러 차례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부사령부는 항공기를 보내 공대지 유도 미사일인 헬파이어 미사일을 엔진룸에 발사했으며, 렉시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렉시호가 이란에 도착하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과의 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상선 6척을 무력화했고, 122척의 선박을 다른 항로로 우회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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