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케임브리지 연구팀, AI로 다음 팬데믹 막을 근본적 백신 개발…인체 실험 중
이미 독감과 에볼라 치료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팬데믹에 대비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
![[멕시코시티=AP/뉴시스]연구자들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광범위한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팬데믹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BBC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2월4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공공병원에서 보건 요원이 시민들에게 홍역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2026.06.05.](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00976193_web.jpg?rnd=20260205121309)
[멕시코시티=AP/뉴시스]연구자들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광범위한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팬데믹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BBC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2월4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공공병원에서 보건 요원이 시민들에게 홍역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2026.06.05.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연구팀은 백신의 핵심 구성 요소가 전적으로 AI에 의해 설계된 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모든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도록 설계됐는데, 여기에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와 모든 동물을 감염시키고 차세대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연구팀은 이미 독감과 에볼라를 치료할 수 있는 별도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백신은 인체가 감염을 감지해 감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일부 바이러스는 형태를 바꾸거나 쉽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백신이 빠르게 구식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및 겨울독감 백신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조나단 히니 교수는 "우리는 항상 뒤처져 있다"며 "우리가 하려는 것은 상황을 앞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럴 경우 새로운 발병이나 팬데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변종을 사용해 개발된다.
케임브리지 연구진은 잠재적 바이러스 위협을 추적하는 감시 프로그램에 의해 기록된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알려진 유전자 코드, 즉 생명의 지침 매뉴얼을 추출했다.
AI가 이 유전자 코드를 분석,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감염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더라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슈퍼 항원'을 설계했다. 항원은 면역 체계가 공격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백신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히니는 AI가 설계한 항원이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이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놀랍다"고 말했다.
히니는 BBC 뉴스에 "이것은 오늘날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음 발병이나 질병의 원인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백신을 만드는 것에 관한 것"이라며, "팬데믹에 대비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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