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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총경 448명 전보 인사…인사 적체 해소

등록 2026.06.05 17:14:35수정 2026.06.05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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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홍보담당관에 안창익 경찰대학 학사교육과장

비상계엄 특수단 출신 김산호 본청 강력과장 발탁

서울 내 경찰서장 14명 교체…성동경찰서장 포함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이 반년 가까이 지연됐던 총경 전보 인사를 단행하며 본청·서울청 주요 보직과 서울 경찰서장 14곳에 새 지휘관을 배치했다.

경찰청은 총경급 간부 44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올해 초부터 지연된 보직 인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4월 승진한 신임 총경들을 포함해 현장 지휘관을 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에 이어 경찰 서열 5위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 보직을 맡는다.

그간 경찰 내부에서는 정기 인사가 반년 가까이 미뤄지면서 인사 적체 현상이 지속됐다. 지난달 승진한 총경 102명 중 교육 인원을 제외한 상당수와 지난 1월 교육을 마친 인원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총경들이 보직 없이 각 시·도경찰청 치안지도관 등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울 관악·영등포경찰서 등 5개 경찰서의 서장 계급이 경무관으로 격상됨에 따라 전임 총경 서장들이 후속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 상태에 머물면서 적체 규모를 키웠다.

이번 인사로 수개월간 공석이거나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던 본청과 서울청의 주요 보직에 인선이 완료됐다.

본청 홍보담당관에는 안창익 경찰대학 학사교육과장이 임명됐다. 경무담당관에는 이강석 본청 과학수사기획과장이 임명됐다. 강력범죄수사과장에는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서 공보 업무를 맡았던 김산호 서울 중부서장이 자리를 옮겼고, 경제범죄수사과장에 김현수 서울 금융범죄수사대 피싱사기수사1계장이 발탁됐다.

사이버테러대응과장에는 이동훈 본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이, 디지털포렌식센터장에는 박재범 부산 치안지도관이 승진 보임됐다. 안보수사국 방첩수사과장에는 이상엽 서울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이 임명됐다.

서울경찰청 주요 수사대장 보직도 전면 교체됐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장은 조대희 경기남부 치안지도관이 맡으며, 최관석 마약범죄수사대장, 홍승우 국제범죄수사대장, 김근준 광역범죄수사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백승언 수사과장, 황정인 본청 헌법존중·정부혁신TF 실무팀장 출신 형사과장이 부임해 수사 지휘 라인을 새로 구축했다.

지휘관 공백으로 직무대리 체제였던 주요 자리를 포함해 서울 지역 경찰서장 14명도 교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장에는 정연원 본청 홍보담당관이 발령됐으며, 전임 서장의 차량 사적 이용 논란으로 대기 발령 상태였던 서울 성동경찰서장 자리에는 강용준 본청 수사심사정책담당관이 임명됐다.

이어 김경운 중부서장, 김진형 종로서장, 함경철 남대문서장, 이순명 서대문서장, 장현덕 혜화서장, 최종윤 용산서장, 이명원 동대문서장, 김두성 동작서장, 박정훈 서부서장, 김성운 강동서장, 오훈 종암서장, 구은영 방배서장이 각각 정식 부임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로 수개월간 이어진 지휘 공백이 해소된 만큼 하반기 치안 역량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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