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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청약 투자자에 "금전 보상 검토"

등록 2026.06.16 1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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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전문투자자에 문자

"고객 신뢰 회복 방안 다각적 고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사전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법인 전문투자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금전적 보상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허선호 부회장은 전날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로 포함돼 국내 고객들에게 IPO 청약 물량을 제공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과 요건을 모두 갖추고 이번 청약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미국 대표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인해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을 믿고 청약한 고객에게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청약에 참여한 고객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전달드리게 돼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의 글로벌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했으나 국내 판매 물량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수백만 주의 물량을 할당받아 국내 기관 투자자와 자산운용사에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한국 몫의 배정 물량을 '0주'로 전량 삭감하면서 무산됐다. 청약에 참여한 국내 전문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은 즉각 전액 환불 조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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