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부처·콘 가면·춧 타이…태국 미술 걸작 239점 한국 온다
태국 21개 박물관 참여…국내 첫 태국 미술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서 9월 6일까지 '어메이징 타일랜드'
![[서울=뉴시스] 걷는 부처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083_web.jpg?rnd=20260619105427)
[서울=뉴시스] 걷는 부처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예술품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특별전시실 1에서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태국 21개 국립박물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약 4000년에 걸친 태국의 역사와 미술을 조망하는 국내 첫 대규모 태국미술 특별전이다. 방콕국립박물관을 비롯한 태국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대표 문화유산 239점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기하학무늬 토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088_web.jpg?rnd=20260619105522)
[서울=뉴시스] 기하학무늬 토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에서는 타이족 왕국이 등장하기 이전의 선사·고대 유물부터 불교미술, 왕실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태국 문화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표 출품작으로는 반치앙 유적의 붉은 기하학무늬 토기와 로마식 청동 등잔이 있다. 이들 유물은 태국이 고대부터 동서 문명이 교류하던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수코타이 시대의 '걷는 부처'는 이번 전시의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태국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움직임을 표현한 독창적인 조형미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왕실 공예품과 불교 회화, 전통 가면극 '콘(Khon)'의 가면 등 라따나꼬신(방콕) 왕조 시기의 예술품들이 소개된다. 1782년 건국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왕조의 문화와 미술적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은 태국 사원의 붉은 벽돌과 왕궁 회랑 장식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태국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영상과 음악을 함께 선보이며,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콘 가면극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됐다.
![[서울=뉴시스] 충성과 초능력을 상징하는 하누만 가면(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093_web.jpg?rnd=20260619105750)
[서울=뉴시스] 충성과 초능력을 상징하는 하누만 가면(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계 행사도 열린다.
상설전시관 으뜸홀에서는 다음 달 19일까지 태국 전통의상인 '춧 타이(Chud Thai)'를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가 진행된다. 특별전 개막일인 23일부터 30일까지는 무료 관람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 가운데 불교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일부 작품은 오는 10월 4일부터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순회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유홍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태국 미술의 독창성을 감상하는 동시에 오늘날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부처를 묘사한 그림(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095_web.jpg?rnd=20260619105837)
[서울=뉴시스]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부처를 묘사한 그림(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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