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자금으로 내연녀 여행경비?"…월드컵 도중 터진 브라질협회장 의혹
![[서울=뉴시스] 사미르 자우드 브라질축구협회장이 공금 유용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출처=사미르 자우드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119_web.jpg?rnd=20260621153707)
[서울=뉴시스] 사미르 자우드 브라질축구협회장이 공금 유용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출처=사미르 자우드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사미르 자우드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이 협회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해 내연녀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브라질 매체 '포털 레오 디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자우드 회장이 협회 예산을 사용해 내연녀인 피트니스 사업가 카밀라 크리스티나 안드라데의 뉴욕 여행 비용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안드라데는 맨해튼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8일간 투숙했으며, 해당 숙박비 약 1만 1500달러(약 1600만원)는 자우드 회장 명의로 결제됐다.
자우드 회장은 이 여행 직후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20년 넘게 함께한 아내 나탈리아 자우드와 재회해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
또 브라질 뉴스 매체인 '포털 레오 디아스'는 자우드 회장이 지난해 12월 모델 겸 인플루언서 타마레스 페르난데스 바르첼로스를 카타르로 보낼 당시,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리츠칼튼 도하 호텔 숙박비 약 3400달러(약 470만원)를 협회 예산으로 결제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브라질축구협회는 라디오 매체 '이타타이아'에 보낸 성명을 통해 "협회 지출은 공식 기관 활동과 연관된 것이며, 이사들의 개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다"며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온라인 매체 '인포베이'는 자우드 회장이 최근 '포털 레오 디아스'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은 후 뉴욕 호텔비를 개인 비용으로 납부했다고 보도했으나, 그가 이전 여행 비용에 대해서도 협회에 보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논란으로 자우드 회장은 브라질 대표팀 훈련 기지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나, 브라질이 아이티를 3-0으로 꺾은 경기에 참석해 FIFA 회장 및 축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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