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문조회·환불까지 척척…배민, 사내 해커톤 1위는 AI 콜봇

등록 2026.06.22 09:09: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역대 최대 153명 참가…기획부터 심사까지 AI 활용

[서울=뉴시스] 배민 사내 해커톤 '우아톤 2026' 개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 사내 해커톤 '우아톤 2026' 개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사내 해커톤 '우아톤 2026'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아톤은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팀을 이뤄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형태로 구현하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우아톤에는 임직원 153명이 36개 팀을 꾸려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I와 함께 업무는 더 스마트하게, 서비스는 더 새롭게'를 주제로 기획부터 구현, 발표자료 작성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12시간 집중형 해커톤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발자 없이 참가한 팀이 전체의 25%인 9개 팀에 달하는 등 비개발 직군 구성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예선에서는 AI 기반 평가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다. AI가 코드와 문서, 데모 등을 분석·평가한 결과와 동료 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했다. 결선에서는 김범석 대표와 고명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종 수상팀을 가렸다.

1위를 차지한 'A.I.고 맙소사' 팀은 고객과 가게, 라이더와 실시간 음성 통화를 통해 주문 조회부터 재배달, 환불까지 처리하는 AI 기반 CS 콜봇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특히 고객 문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메뉴 누락' 사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설계해 짧은 개발 기간에도 높은 완성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취향이 비슷한 이용자들의 맛집을 추천하는 개인화 탐색 서비스와 자연어로 질문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알레르기·영양성분 정보 및 주문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메뉴를 추천하는 서비스 등이 호평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우아톤에서 선보인 결과물을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는 상금과 함께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원도 제공한다.

고명석 CTO는 "우아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하고 직접 구현하는 자리"라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