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점령' 크름반도, 민간 연료 공급 중단…우크라 공격 여파
"연료는 국가 기관에만 공급"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지난 10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2026.06.22](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1325098_web.jpg?rnd=20260610193745)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지난 10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2026.06.2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름반도에서 21일(현지시간) 민간에 대한 연료 공급이 중단됐다.
폴리티코 유럽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름반도 행정수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반도내 모든 주유소에서 개인과 법인에 대한 연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금과 비(非)현금 결제는 물론 주유권을 통한 구매도 모두 중단된다.
그는 "연료는 '크름공화국'의 생명 유지와 안전을 보장하는 국가 기관에만 공급될 예정"이라며 "연료 시장 상황과 관련한 모든 추가 결정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모두 침착함을 유지하고 공식 정보만 신뢰해 달라"고 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름반도를 주민 투표를 거쳐 병합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불법 병합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핵심 보급로인 항구도시 케르치 등 크름반도 안팎의 에너지와 교통 기반시설을 연일 공격했다. 이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고 러시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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