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북, 전원회의…김정은, 韓 핵잠 추진에 "정세 극도로 악화"

등록 2026.06.23 07:06:20수정 2026.06.23 07:0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앙위 9기 2차 전원회의 20~22일 진행

김정은 "한, 가장 적대적 국가…대적투쟁 원칙 견지"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사업 속도 지시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6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조선소년단 창립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6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조선소년단 창립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비난하고 핵무력 강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가 20~22일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전원회의는 5년 주기로 열리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며, 통상 1년에 상하반기 2차례 개최된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결론에서 "국가 방위력을 더욱 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려는 우리 당과 국가의 확고부동한 정책적 입장을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보유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 연습들과 정탐행위들을 때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위험한 것은 미한이 핵, 재래식 통합태세 등 핵요소를 동반하여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 기구인 《핵협의그루빠》(한미 핵협의그룹(NCG) )의 군사적 모의판을 또다시 벌려놓은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자위적 억제력을 보다 확대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전원회의는 (중략)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국제 군사 정치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는 데 대해 일치하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방자산과 관련해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하여 강력히 실행해 나갈 데 대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당 중앙군사위원회 4월 4일 결정에 따라 진행하게 되는 1만t급 전략유도탄(미사일)순양함 건조사업"에 속도를 내며 "현재 추진중에 있는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를 질적으로 완결하고 해군함대들에 새로운 기지들을 건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대적투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반제 자주역량과의 연합전선을 강화하며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한다는 대외정책 입장을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무차별적인 강권행위'로 중동전쟁이 발발하고 일본이 군사 대국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은 강한 힘에 의하여 철통같이 담보되여 왔고 앞으로도 불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투쟁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올해 당 및 국가 정책 집행 정형 중간총화(평가) ▲석탄공업 관련 전국 탄광마을 개변 방안 ▲시, 군인민위원회 역할 제고 조치 ▲조직문제에 대해 토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