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충격 패배에 충북 월드컵 단체 응원 곳곳서 탄식
청주FC·SK하이닉스 단체 응원단 허탈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린 25일 오전 청주시 커넥트현대 메가박스에서 한 시민이 경기종료 직전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6.25. mercury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70083_web.jpg?rnd=20260625135702)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린 25일 오전 청주시 커넥트현대 메가박스에서 한 시민이 경기종료 직전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충북 곳곳에서 울리던 붉은악마의 함성 소리가 탄식으로 바뀌었다.
25일(한국 시각) 오전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불의의 일격을 맞자 단체 응원전에 참석했던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날 단체 응원전은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과 충북체육회관, 청주시장애인복지관,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등에서 펼쳐졌다.
충북청주FC와 커넥트현대 청주가 마련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관람 행사에는 7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임직원과 가족들도 같은 영화관에서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손흥민 교체 투입 후 응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나 후반 17분 남아공에 선취골을 내주면서 객석 곳곳에서 탄식이 터졌다.
경기 막판 대표팀이 총공세에 나서면서 응원단도 마지막 힘을 짜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응원석은 종료 휘슬과 함께 무거운 침묵에 잠겼다.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던 김정현(28)씨는 "남아공이 체코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걱정했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고 씁쓸해 했다.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등에서 열린 단체 응원전에서도 대표팀 패배의 충격이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직원 김경민(25)씨는 "교대근무 시간이 맞아 동료들과 함께 기분 좋게 응원하러 왔는데 너무나 아쉽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A조 3위로 내려앉으면서 32강 자력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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