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확대에도 골 잔치"…가디언 "1970년 이후 최고 득점 페이스"[월드컵24시]
![[캔자스시티=AP/뉴시스] 아르헨티나(1위)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28위)와 경기 후반 31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 트릭을 달성하고 있다. 메시는 월드컵(WC) 통산 16골을 기록했다. 2026.06.17.](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1344843_web.jpg?rnd=20260617114645)
[캔자스시티=AP/뉴시스] 아르헨티나(1위)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28위)와 경기 후반 31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 트릭을 달성하고 있다. 메시는 월드컵(WC) 통산 16골을 기록했다. 2026.06.17.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가운데 경기당 평균 득점이 197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48개 참가국이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씩 치른 시점을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2.94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경기 가운데 무득점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했다. 경기당 득점만 놓고 보면 이번 대회는 현재까지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그리고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 2026.06.22.](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1364386_web.jpg?rnd=20260623154408)
[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그리고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 2026.06.22.
가디언은 이번 대회의 득점 증가 요인으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의 득점 경쟁을 꼽았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엘링 홀란(노르웨이),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대회 초반부터 연이어 멀티골을 터뜨렸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사례가 벌써 21차례 나왔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체 기록(20회)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스웨덴의 야신 아야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한 번도 멀티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튀니지전에서는 페널티 구역 밖에서만 두 골을 터뜨렸다.
중거리 슛 득점, 참가국 확대, 골키퍼와 수비진의 실수, 교체 선수들의 활약도 득점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가디언은 "국가대표팀은 클럽팀만큼 복잡한 공격 전술을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늘어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페널티 구역 밖 득점이 2022 카타르 월드컵보다 6골 더 많이 나왔다.
또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이 본선에 합류했다"고 짚었다.
수비 실수도 잦았다. 옵타 통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슈팅으로 이어진 수비 실수가 25차례 나왔다.
교체 선수들의 영향력도 커졌다. 독일의 데니스 운다브는 교체 출전만으로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교체 선수들은 이미 28골에 관여했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체 기록보다 2골 적은 수치다.
가디언은 "현재와 같은 득점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의 월드컵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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