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봉 5500억원 쓰고도 최하위…칼 빼든 메츠, 멘도사 감독 경질
![[워싱턴=AP/뉴시스] 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 2026.05.22](https://img1.newsis.com/2026/06/27/NISI20260627_0001376292_web.jpg?rnd=20260627101139)
[워싱턴=AP/뉴시스] 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 2026.05.22
메츠는 27일(한국 시간) 멘도사 감독을 해임하고 앤디 그린 야구 발전 부문 수석 부사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잔여 시즌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진 메츠는 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34승 47패에 그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48승 31패)에는 15경기 차로 뒤져있고, 와일드카드 막차와도 9.5경기 차로 벌어져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불발된 상황이다.
메츠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막대한 돈을 투자했음에도 하위권을 전전했다.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메츠는 올 시즌 개막 당시 선수단 총 연봉 규모가 3억8500만 달러(약 5500억원)에 달했다. 사치세만 1억2400만 달러였다.
코언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우승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팀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변함 없다"며 "포장할 생각은 없다. 올 시즌은 실망스러웠고, 우리 팬들은 우리가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볼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 클레이 홈스, 호르헤 폴랑코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츠는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했다. 사실상 리빌딩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2023시즌을 마친 뒤 벅 쇼월터 감독의 후임으로 메츠 지휘봉을 잡은 멘도사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실패했고, 올해에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다 결국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채우지 못하고 경질 통보를 받았다.
감독대행을 맡은 그린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을 맡아 통산 274승 36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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