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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공무원 대상 '5급 조기승진제' 도입…100명 선발

등록 2026.07.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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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심사·역량평가·면접 거쳐 최종 선발

승진 소요연수 관계없이 지원…내년 초 임용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업무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6급 공무원 100명을 5급으로 조기 승진시키는 제도가 처음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국가공무원 5급 조기승진제 공개경쟁승진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5급 조기승진제는 우수 공무원을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조기에 특별승진시켜 정부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

기존 승진 요건과 달리 승진에 필요한 재직기간(2년)과 관계없이 모든 6급 공무원에게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직렬 제한도 두지 않았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100명이다.

구체적으로 ▲재정경제 ▲공공행정 등 4개 분야 9개 분과 일반정책 분야 90명과 ▲인공지능, 반도체 등 혁신산업 ▲정보보호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 10명 등이다.

일반정책 분야는 업무 특성과 직무 유사성을 고려해 경제·금융, 조세·조달, 국방·통일, 기획조정, 과학기술, 산업·국토·환경·에너지, 생명자원, 교육·문화, 보건복지·고용노동 등 9개 분과로 나눠 선발한다. 응시자는 소속 부처에 따라 해당 분과에 지원하게 된다.

첨단과학기술 분야는 직렬과 관계없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정보보호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성과를 갖춘 공무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응시 대상은 직무 수행 능력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소속 부처의 추천을 받은 6급 공무원이다.

승진소요 최저연수(2년)가 경과하지 않아도 응시할 수 있고 재직 기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사처는 조기승진제가 도입되면 승진 적체가 심한 6급 실무자들이 보다 빠르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83%가 6급 이하인 반면, 7급 공채 출신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17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희 인사혁신국장은 "7급에서 6급까지 평균 8년 5개월, 6급에서 5급까지 평균 9년 1개월이 걸린다"며 "5급이 정책을 기안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핵심 인재인데, 입직한 이후에 17~18년이 지나서야 5급이 된다면  활기 있게 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이후 성과심사와 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내년 초 교육을 이수한 뒤 5급으로 특별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인사처는 조기 승진자를 주요 정책 추진 부서에 배치해 핵심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능한 실무직 공무원이 관리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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