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억원 "코스닥, 성장주 투자 종착지로…세그먼트 분리해 투자 확대 유도"

등록 2026.07.01 11:33: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스닥 개장 30주년 기념 행사

"승강제 통해 벤치마크 지수 편입·연계 ETF 개발"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출범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출범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코스닥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승강제(세그먼트)' 도입 등 코스닥시장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세그먼트 분리를 통해 벤치마크 지수 편입을 지원하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개발과 기관투자자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장 30주년 기념식에서 "코스닥이 성장주 투자의 종착지이자, 세계 최고의 기술주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 승강제와 관련해 "세그먼트 분리를 통해 대표 기업을 선별하고 기관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편입 지원, 연계 ETF 개발 등 안정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다른 시장으로 이전할 이유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그먼트 간 유기적인 승강제를 도입해 기업들이 성장 노력을 경주할 수 있는 건강한 역동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디.

혁신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소액공모 한도 확대, 대형 IB의 모험자본 공급의무 등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국민성장펀드의 직접간접 투자를 통해 첨단전략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부실기업에 대한 퇴출 기준 강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부터 동전주·시가총액 기준 등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부실 기업을 신속하고 질서 있게 퇴출하겠다"며 "11월부터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공표하는 등 기업 스스로 체질 개선에 나서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복상장 원칙금지, 예외인정을 통해 주주 보호와 기업 자금 조달을 균형 있게 접근하면서도, 코너스톤 투자자와 사전 수요 예측 제도를 도입해 투자자 권익 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