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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팥 원료곡 생산단지 8개소 조성…품질 고급화 추진

등록 2026.07.07 11:00:00수정 2026.07.07 1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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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강원 영월군, 충남 공주시 등에 조성

가공적성 우수한 팥 '아라리', '홍다', '홍미인' 재배

[세종=뉴시스] 대구 군위 팥 생산단지. (사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제공)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대구 군위 팥 생산단지. (사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제공)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올해 팥 원료곡 생산단지를 전국 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가곡적성이 우수한 팥을 재배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팥 소비 활성화 및 자급률 증진을 위해 가공산업체와 '산업체 연계 지역특화 가공용 팥 원료곡 생산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팥 원료곡 생산단지는 5개소, 누적 면적은 100헥타르(ha)에 달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팥은 인근 수제 양갱 전문점과 빵집 등을 통해 유통됐다.

특히 대구 군위군은 경주 황남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난해 생산된 팥 20톤(t)을 팥빵 제품으로 소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 황남빵은 연 300t 가량의 국산 팥을 원료로 소비하며, 국산 팥의 안정적 소비 구조를 확립했다.

시범사업 3년차를 맞은 올해는 경기 연천군, 강원 영월군, 충남 공주시 3개 시군에서 10ha 규모로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이 생산단지에서는 가공적성이 우수한 팥 '아라리', '홍다', '홍미인'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경기 연천군은 '홍미인', 강원 영월군은 '아라리'를 활용해 생산된 원료곡을 인근 가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충남 공주시는 벼와 양파를 수확한 후 팥 '홍미인'을 심는 이모작 재배로 생산된 원료곡 10t을 관내 카페와 떡집 등 지역 가공·유통처와 연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팥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생력화 기계와 수확물 처리장비, 원료곡 가공기기를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의 균일화·고급화를 꾀하고 지역 가공·유통처와 연계해 지역특화 가공식품 개발 및 소비 확대를 뒷받침한다.

황택상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가공업체가 요구하는 원료곡 수요와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사업이 요구된다"며 "우수한 국산 팥 품종을 바탕으로 생산·가공·소비가 이어지는 국산 팥 산업화 모델을 지속해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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