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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사람이"…시민들 '모세의 기적'으로 순찰차 이끌어

등록 2026.07.07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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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고속도로 한복판에 진입해 중앙분리대를 넘나들던 어르신이 시민들과 경찰의 공조로 무사히 구조됐다.

6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도로에서 '고속도로에 어르신이 걸어 다닌다'는 내용의 다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은 시속 100㎞로 달리는 차들이 가득한 상태였으며, 한 어르신이 차량들 사이를 위태롭게 걸어 다니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려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퇴근길 정체로 고속도로가 꽉 막혀 있는 상황이었으나, 순찰차를 발견한 시민들이 일제히 길을 열어주며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 덕분에 경찰은 지체 없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망설임 없이 도로로 뛰어들어 어르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조사 결과 해당 어르신은 중증 정신장애를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어르신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는 한편, 향후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에 '위치추적 스마트태그' 지급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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