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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정회, 민주당 퇴장…수성구의회 여야 원구성 충돌

등록 2026.07.07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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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체적 배분안 제시 없었다"

국힘 "1석만 준다고 공식 언급 없어"

오후 2시 개원식 정상개최도 불투명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돌했다. 의사진행발언 후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수성구의회 모습. 2026.07.07. jung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돌했다. 의사진행발언 후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수성구의회 모습.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돌했다.

7일 수성구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선출 등 원 구성 절차에 들어갔다. 회의에서는 민주당 김두현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원만한 원 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 구성은 단순히 의장단을 선출하는 절차가 아니라 앞으로 4년 동안 제10대 수성구의회가 협치의 길을 갈 것인지 대립과 갈등의 길을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첫번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당의 권한과 다수결 원칙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다수당의 책임은 독점이 아니라 포용이고 더 많은 의석은 더 많은 권한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의사진행발언 후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하며 10대 의회 첫 회의는 결국 정회됐다. 이날 임시회 진행을 맡은 무소속 김재현 의원은 "잠시 정회 후 다시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1차적으로 협의를 한 다음 회의를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수성구의회 개원식의 정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민주당 측은 전날까지 원 구성 협의를 이어갔지만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1석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취지로 협상에 나서면서 원만한 원 구성이 어려워졌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에서 2석 수준의 몫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나누는 방식이나 상임위원장 2석 배분 등 구체적인 협상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측은 "1석만 주겠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소속 의원들과 회의한 뒤 입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수성구의회는 전체 22석 중 국민의힘 13석, 민주당 8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과반 의석을 유지했지만 민주당도 8석을 확보하면서 의회 내 견제 구도가 강화됐다.

원 구성 갈등은 대구지역 다른 기초의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도 전날 성명에서 "의회 내 의석수 비율은 곧 민의의 비율"이라며 "다수당은 과욕을 내려놓고 의석수 비율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원 구성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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