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내년 초 23인승 자율주행 시내버스 뜬다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내년 초 충북 충주 서충주신도시 일원에 자율주행 시내버스가 등장한다.
충주시는 서충주 일원 23.7㎞와 탄금공원 일원 1㎞ 구간이 2027~2030년 자율주행 시범운영지구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자율주행 버스 실전 투입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 작업을 완료한 뒤 내년 1~3월 중 2개 노선에 23인승 버스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구간을 운행할 자율주행 버스는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요원이 탑승하는 레벨3 수준이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레벨4 전 단계로,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레벨4 상용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서충주신도시 운행 구간에 버스 2대를, 탄금공원 구간에 버스 1대를 각각 배치한다. 첫해는 렌탈 방식으로 버스를 도입한 뒤 2년 차에 차량 구매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충주 순환노선은 주덕버스터미널과 주덕역, 서충주시외버스터미널 등 핵심 교통 거점과 첨단산업단지·메가폴리스·기업도시를 촘촘히 연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무료 운행한 뒤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탄금공원 자율주행 버스는 공원 내 메인무대~국립박물관~돌미로공원~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요 시설을 돌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서충주신도시 생활여건 개선과 탄금공원 관광객 교통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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