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날 대비 1.3배 높아"
등록 2026.07.07 14:02:37수정 2026.07.07 15:56:24
TS "장마철 무조건 감속, 침수땐 빠르게 탈출해야"
![[서울=뉴시스] 장마철 서울 관악구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29/NISI20230829_0020014334_web.jpg?rnd=20230829152323)
[서울=뉴시스] 장마철 서울 관악구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email protected]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우천 시 교통사고 건수는 3만7783건, 사망자 수는 597명으로 집계됐다.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은 1.58명으로, 맑은 날의 1.22명보다 약 1.3배 높았다.
또 최근 3년간 노면 상태가 '젖음·습기'일 때의 치사율은 1.85명으로 '건조'(1.25명)할 때보다 약 1.5배 높았다.
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 주행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이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하게 되는 '수막 현상' 발생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늘어나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빗길에서는 20% 이상, 폭우 시에는 50% 이상 각각 감속 운행하고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를 통해 빗길 미끄러짐에 의한 추돌 및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제동력 강화를 위해 타이어 마모도를 사전 확인해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와이퍼와 에어컨 작동 여부와 워셔액 점검 등도 필수다.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된 때에는 반드시 우회해야 하며, 이미 침수된 경우라면 빠르게 탈출해야 한다.
TS 관계자는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무조건 감속 운행해야 한다"면서 "침수 수위가 50㎝만 돼도 차량에서 탈출하는 것이 어렵기에 운전석에 비상 탈출도구를 비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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