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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청년의원과 첫 정책간담회…내년 예산에 반영

등록 2026.07.07 15:00:00

박홍근 장관, 국회서 청년정책 간담회 개최

일자리·창업·주거·자산 등 중점 투자 논의

청년 전문가 간담회 거쳐 중장기 전략 반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획예산처가 청년 국회의원 등과 청년정책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창업, 주거, 자산 등 청년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기획처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를 2027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획처는 박홍근 기획처 장관이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통합성장정책관, 장관정책보좌관, 청년보좌역과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봉건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간담회가 정부 재정을 책임지는 부처 장관이 국회를 방문해 청년 국회의원 등과 '청년정책 원팀'이 돼 청년정책을 처음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창업, 주거, 자산 등 핵심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과 중점 투자사업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인 일자리, 자산형성 등은 단순히 개인의 이슈가 아니다"라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 의원은 "청년은 미래세대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현재 세대"라며 "청년정책도 먼 훗날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오늘의 삶을 바꾸는 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모 의원은 "오늘 논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청년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계속해서 마련된다는 것은 분명 의미 있으나 회의만 많이 개최된다고 지금 청년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소외감까지 해소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실업률은 매달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청년들은 더 먼 곳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야당 의원이기 이전에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느낀 제도적 한계와 현실을 솔직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봉 위원장은 "청년 세대가 마주한 자산 격차, 고용 한파, 주거 불안정 등 다양한 문제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소멸 위기와도 직결돼 있다"며 "새롭게 출범한 기획예산처가 향후 10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청년과 함께 책임지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지난 3월 청년 일자리·창업 현장 방문, 5월 청년 라이브톡 행사 등을 통해 청년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지난달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결혼친화형 제도개선 추진방안과 기업지원-일자리 연계형 재정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청년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급하고 중요한 청년정책은 2027년도 예산 정부안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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