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지분 매각 무산…한기평 "신용도 영향 제한적"
등록 2026.07.10 08:35:16

10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김선주 한기평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이지스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힐하우스가 인수를 최종 포기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기평은 우협 선정 당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고, 지분 매각 취소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힐하우스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 주주단에 인수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공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가치를 둘러싼 양측의 시각차가 거래 무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이지스는 부동산펀드 특화 자산운용사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도 적극적인 자산 매각과 고유자금투자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우수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다만 최근 증시호황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유입이 크게 확대되면서 2025년부터 수탁자산과 수수료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로 전환된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버리지 배율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편이나 2배 초반대로 관리되고 있어 절대적 부담은 크지 않다"며 "다만 고유자금투자 확대 추세가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자산 비중이 높아 원활한 회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금리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펀드 및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운용부담이 확대된 점과 일부 부동산펀드 크레딧 이슈 발생에 따른 부담도 존재한다"며 "고유자금투자 손실부담 가능성과 운용자산으로부터의 안정적인 보수 수취 여부 , 평판자본 관리 수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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