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아시안게임·아시안컵 다가오는데…축구협회 '대혼란'
등록 2026.07.10 06:00:00수정 2026.07.10 07:17:22
홍명보 이어 정몽규까지 떠나 행정 마비
국회 청문회까지 잡히면서 궁지 몰려
"무언가 결정하고 추진할 상황 아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21341939_web.jpg?rnd=20260629152857)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9월 A매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로 숨 돌릴 틈 없는 시점에 회장 부재로 인한 행정 마비와 청문회까지 겹치면서 말 그대로 '아비규환' 상태다.
한국 축구는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체코(2-1 승),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0-1 패)을 상대로 1승 2패(승점 3)에 그쳤고, 희망 고문 끝에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정몽규 회장도 13년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의원 자리에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실시계획이 놓여 있다. 2026.07.0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6646_web.jpg?rnd=2026070911115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의원 자리에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실시계획이 놓여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범여권 주도로 첫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 홍 전 감독, 정 전 회장,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 이른바 '불공정 선임 논란'에 얽힌 인물들이 모두 포함됐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차기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잘 뽑아야 하고 차기 회장 선거는 정관을 따라야 하는데, 일단 루틴하게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6215_web.jpg?rnd=20260625131212)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3일 전강위는 홍 전 감독 사퇴 이후 첫 회의에서 A매치 일정,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 2027 아시안컵 준비, 차기 감독 선임 등을 두고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다음 사령탑 후보로는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 등 외국인들과 김기동 서울 감독, 윤정환 인천 감독 등 국내파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차기 축구협회장 선출이 우선 과제인 만큼 차기 감독 선임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강위 또한 차기 감독 선임의 방향성을 검토했을 뿐 서류를 받거나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단계까지 발전하진 않았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2강 토너먼트에 떨어졌다. 감독 선임 과정부터 대표팀 운영, 리더십 등 한국 축구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난 결과라는 평을 들으며 홍명보 감독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21340541_web.jpg?rnd=2026062815205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2강 토너먼트에 떨어졌다. 감독 선임 과정부터 대표팀 운영, 리더십 등 한국 축구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난 결과라는 평을 들으며 홍명보 감독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8. [email protected]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는 9월 초부터 실시한다.
9일 이민성 감독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과 신상우 여자 A대표팀 감독은 각각 23인의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행정 마비는 직무대행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으면 나아질 전망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임원으로서 징계를 비롯한 결격 사유가 없는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준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번복 사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북중미 월드컵 실패 등을 겪은 축구협회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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