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정부·유가족 첫 공동 추모식
등록 2026.07.14 12:00:00수정 2026.07.14 12:54:24
그간 유가족 등 주관…올해부터 정부도 함께 주최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2024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열린 오송참사 1주기 추모제에서 최은경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07.15.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5/NISI20240715_0001602598_web.jpg?rnd=20240715185947)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2024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열린 오송참사 1주기 추모제에서 최은경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07.15. [email protected]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지는 등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다.
그동안 오송 참사 추모 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단체가 주관해왔다. 그러나 참사 3주기인 올해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등과 함께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추모식은 '오송 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를 주제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를 위로하는 한편, 참사의 아픔을 국가가 함께 기억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행안부, 충북도, 청주시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분향에 참여한다. 본행사는 개회와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추모영상, 추모발언, 추모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하차도 침수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보강·추진하고 있다.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는 최대 침수심 5㎝ 이하에서도 차량 진입을 통제하도록 기준을 강화하고, 하천과 가깝거나 침수 우려가 큰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 의무화를 확대했다.
윤호중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가 결코 잊어선 안 될 아픈 기억"이라며 "국민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 더 안심하고 길을 나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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