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테크 브랜드 순위 8위…SK하이닉스도 28위로 '껑충'
등록 2026.07.19 11:06:25
삼성 브랜드 가치 974억달러…전년비 9%↑
SK하이닉스는 28위…1년 새 가치 15% 성장
AI·HBM 수요 확대…브랜드 가치 상승 원동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2026.05.2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21297095_web.jpg?rnd=2026052615494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19일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테크놀로지 100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9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대 기술 브랜드 자리를 수성했고,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경쟁력을 앞세워 전년 대비 15% 성장하며 28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술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시장 내 경쟁력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첨단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실적 전망을 끌어올리고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가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8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1년 새 브랜드 가치를 2배 이상 끌어올린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878억7100만달러(약 131조원)에서 1843억2200만달러(약 274조원)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엔비디아의 브랜드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세 계단 올랐다.
SK하이닉스의 브랜드 가치는 158억달러(약 23조원)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글로벌 기술 브랜드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다.
![[서울=AP/뉴시스] 지난4월22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IT쇼 행사장에 SK하이닉스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7.14.](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5696_web.jpg?rnd=20260714003822)
[서울=AP/뉴시스] 지난4월22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IT쇼 행사장에 SK하이닉스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7.14.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는 AI용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SK하이닉스의 매출 성장과 AI 메모리 솔루션 수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생산 확대가 브랜드 가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에 대한 평가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과 SK하이닉스 외 ▲LG(44위·96억달러) ▲네이버(95위·37억달러) 등 한국 기업도 100위 안에 포함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쿠팡도 한국 기업으로 분류했다. 쿠팡은 브랜드 가치 88억달러(약 13조원)를 기록하며 49위를 차지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세계 100대 기술 브랜드의 전체 가치는 올해 3조7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애플로 6076억4200만달러(약 904조원)를 기록했다.
뒤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5652억달러(약 842조원)로 2위를 유지했으며 구글은 4331억달러(약 645조원)로 3위, 아마존이 3700억달러(약 551조원)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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