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대 3승 확보한 KT 이강철 감독 "AI 예측 맞아…앞으로도 물어볼 것"
등록 2026.07.19 17:35: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3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7.1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643_web.jpg?rnd=2026071621552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3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이강철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도 비가 안 오는데, 우리는 경기하면 좋다"며 "AI가 우리 팀이 (LG와 4연전에서) 3승 한다고 하더라. 일단 3승은 맞았다. 앞으로도 AI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KT는 16일부터 18일까지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3승을 챙기며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고공 행진을 벌인 3위 KT는 2위 LG와 승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이날 KT는 7연승을 달성하면 LG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선다.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후반기 3경기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9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연승 행진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 감독은 힐리어드에 대해 "잠실에서 열린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도 치고 잘했다. 이후 두산을 상대로도 잘했고, 잠실에 와서 잘 쳤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LG전에서 5-2로 앞선 5회말 가슴을 쓸어내렸다. 2사 1, 2루에서 홈런 1위 LG 오스틴 딘이 KT 선발 투수 맷 사우어를 상대로 날린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 김민혁에게 잡혔다. 오스틴은 타구가 워닝트랙 앞에서 떨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감독은 "실투였는데, 홈런이 될 거라곤 생각 안 했다. 설마 넘어가나 해서 민혁이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KT는 사우어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뒤 불펜 투수 손동현이 2이닝 무실점, 우규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8-2로 완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불펜진에 관해 "투수들을 믿고 쓰지만, 안 좋을 때는 계속 놔두지 않고 빠르게 교체한다. 괜히 얻어맞고 내려오면 다음 날도 안 좋을 수 있다"며 "어제는 오스틴 타석 때 우규민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손동현이 쉽게 타자들을 처리하니까 2이닝을 맡겼다"고 밝혔다.
LG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하는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2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고영표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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