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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산불 도왔는데"…캐나다, 트럼프 '산불 관세' 주장에 반발

등록 2026.07.19 18:35:53수정 2026.07.19 18:52:25

포드 주지사 "비난 말고 지원 보내라"

트럼프 "산불 연기 오염 비용 기존 관세에 추가"

[토론토=AP/뉴시스] 미국 CBS뉴스와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가 산불 연기로 뒤덮인 가운데 여객기가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 2026.07.19.

[토론토=AP/뉴시스] 미국 CBS뉴스와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가 산불 연기로 뒤덮인 가운데 여객기가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 2026.07.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캐나다가 자국 산불 연기로 미국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추가 관세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발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를 지원한 캐나다를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캐나다 CTV뉴스 등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이날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포드 주지사는 캐나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 산불 당시 소방 항공기와 인력,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무턱대고 위협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언젠가는 미국이 도움을 받아야 할 차례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때가 오면 캐나다는 주저하지 않고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AP/뉴시스] 미국 CBS뉴스와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포드 주지사가 2024년 6월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캐나다 정상회의에서 JB 프리츠커 미국 일리노이주 주지사와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 모습. 2026.07.19.

[토론토=AP/뉴시스] 미국 CBS뉴스와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포드 주지사가 2024년 6월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캐나다 정상회의에서 JB 프리츠커 미국 일리노이주 주지사와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 모습. 2026.07.19.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캐나다가 산림과 숲속 관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오염된 연기가 미국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고의적인 태만"이라고 규정하고 산불 연기로 발생하는 미국의 피해 비용을 캐나다산 제품에 적용되는 기존 관세에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전화해 대책을 요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900건이 넘는 산불이 진행 중이다. 캐나다 산불 연기는 바람을 타고 미국 중서부와 동부까지 확산했다. 워싱턴DC와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에서는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도 잇따랐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2025년 1월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당시 온타리오·퀘벡·앨버타주와 함께 소방대원 250명과 항공기·장비 등을 지원할 준비를 했다. 실제로 캐나다 소방 항공기와 소방대도 미국에 파견됐다. 2020년 미국 산불 때는 캐나다 소방대원과 전문인력 594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미국도 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해 왔다. 미국은 2023년 캐나다에 산불 진화 인력과 지원 인력 2000명 이상을 파견했다. 2025년에도 항공기와 소방대, 지휘 인력 등 214개 자원을 보냈다.
[토론토=AP/뉴시스] 미국 CBS뉴스와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온타리오주 북서부 산불로 발생한 연기에 뒤덮여 있는 모습. 2026.07.19.

[토론토=AP/뉴시스] 미국 CBS뉴스와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소방 항공기와 인력을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 지원했다"며 "미국은 불과 1년 만에 이를 잊은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온타리오주 북서부 산불로 발생한 연기에 뒤덮여 있는 모습. 2026.07.19.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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