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낙동강 건너던 옛 안동철교, 명품 보행길로 거듭난다

등록 2026.07.23 09:33:29

50억원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

[안동=뉴시스]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안동시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안동시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선형 개량으로 역할을 마친 옛 안동철교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보행·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된다.

경북 안동시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방비 20억원을 더해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안동철교는 과거 중앙선을 오가던 열차가 낙동강을 건너던 철교다.

하지만 중앙선 복선 및 선형 개량사업이 완료되면서 열차 운행이 신설 교량으로 옮겨갔고, 기존 철교는 철도 기능을 상실한 채 사실상 방치돼 왔다.

안동시는 이 유휴 철도시설을 철거 대신 재생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업은 철교 위에 연장 1㎞, 폭 4~6m 규모의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북측 초소를 리모델링하는 한편 소규모 쉼터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낙동강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준공을 앞둔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원도심과 낙동강변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묶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옹천역부터 운산역까지 이어지는 35㎞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의 핵심 연결축으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의 낙동강을 건너던 철교는 시민들이 걷고 머무는 공간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