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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도, 실크로드 '나투라패스' 접경무역 6년만에 재개

등록 2026.07.28 15:42:16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교역 재개

접경지역 경제 회복·관계 개선 기대

[야둥(중 티베트)=신화/뉴시스] 인도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나투라 패스(Nathu La Pass) 국경무역을 6년 만인 오는 8월1일 재개한다. 사진은 2019년 6월20일 인도 힌두교 순례객들이 티베트자치구 야둥에 있는 나투라 패스를 통해 중국에 입국하는 모습. 2026.07.28

[야둥(중 티베트)=신화/뉴시스] 인도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나투라 패스(Nathu La Pass) 국경무역을 6년 만인 오는 8월1일 재개한다. 사진은 2019년 6월20일 인도 힌두교 순례객들이 티베트자치구 야둥에 있는 나투라 패스를 통해 중국에 입국하는 모습. 2026.07.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나투라 패스(Nathu La Pass) 국경무역을 6년 만에 재개한다.

28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시킴주와 중국 티베트자치구를 연결하는 산악통로 ‘나투라 패스’를 통한 국경무역이 오는 8월 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나투라 패스를 이용한 국경 무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으로, 장기간 피해를 입은 시킴주 상인들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투라 패스는 고대 실크로드의 주요 구간 가운데 하나로, 인도와 중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육상 교역로다. 양국은 2006년 7월 6일 이 통로를 공식 개방해 국경무역을 재개했으며,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교역을 허용해 왔다.

인도 정부는 나투라 패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힌두교 성지순례인 '카일라스 만사로바르 야트라'도 나투라 패스를 통해 재개됐다.

양국 간 국경 분쟁이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국경무역 재개는 최근 인도와 중국 간 관계 개선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양국 관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국경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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