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용현 구치소 방문 조사…1시간30분 만에 종료(종합)
등록 2026.07.28 16:55:05
내란목적살인예비음모 혐의
'A급 수거명단' 李·文 수첩 적시
원희룡 휴대전화 포렌식도 진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치헌 특검보가 2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28.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21379471_web.jpg?rnd=2026072809300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치헌 특검보가 2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주요 인사 체포 계획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28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노상원 수첩 관련 김 전 장관에 대한 동부구치소 방문 피의자 조사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내란목적살인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9일 김 전 장관을 조사하려 했지만 불발됐고, 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 등 시설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을 체포한 뒤 구금할 '수집소'로 계획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5월 수집소로 지목된 인천 옹진군 연평부대 내 시설과 수방사 B-1 벙커에 대한 현장검증도 진행했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A급' 수거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거 A급 처리 방안' '연평도에 수집소 설치' 등의 내용도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주요 인사 체포·구금 계획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6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예비·음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도 진행했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불발되자 지난 15일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이후 지난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다음 주 원 전 장관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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