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HBM4 하반기 양산 본격화…올해 40조원 후반 투자
등록 2026.07.29 09:41:13
HBM4E, 상반기 주요 고객사에 샘플 공급
M15X 일정 앞당기고 용인 생산능력 조기 확대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4887_web.jpg?rnd=20251029134215)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의 양산을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한다.
HBM4E는 상반기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는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투자도 확대하면서 올해 투자 규모는 40조원 후반에 이를 전망이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은 29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4는 2분기부터 양산 출하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BM4는 고객이 요구하는 동작 속도를 구현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HBM4E는 상반기 중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했다"며 "기술 성숙도와 양산 안정성을 갖춘 1cnm 공정을 적용했으며 이후 개발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높은 수율에 기반한 안정적인 공급 능력, 원가 경쟁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포함한 종합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린다.
일정 단축과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는 40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충북 청주 M15X의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2027년 초 용인 1기 팹의 클린룸 개방 이후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진행한다.
첨단 패키징 역량 강화를 위한 P&T7과 신규 낸드 생산기지 M17에도 투자한다.
용인 이후의 장기 수요에 대비해 국내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한다.
송 사장은 "실제 팹 건설과 장비 투입, 생산능력 확대는 고객 수요의 가시성과 투자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79조3190억원, 영업이익 60조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55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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