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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완전 무장해제까지 가자지구서 철수 없다"

등록 2026.08.05 05:16:44수정 2026.08.05 05:27:52

트럼프 행정부 초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예루살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5.

[예루살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기 전까지 가자지구 내 현재 주둔선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이스라엘군이 현재 주둔선에서 물러나려면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안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에게 초안을 보냈지만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의 초안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이 병력과 영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이해관계를 현명하고 단호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칸유니스=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옆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2026.07.31.

[칸유니스=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옆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2026.07.31.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후 구상에 따라 설립된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마련한 합의안이 하마스의 무장해제 착수와 함께 이스라엘군의 공습 중단 및 단계적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선(先) 무장해제'를 철수의 전제 조건으로 고수하면서 합의의 이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이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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