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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분화…화산재 해발 6㎞까지 치솟아

등록 2026.08.05 06:01:04수정 2026.08.05 06:46:24

용암분수 300m·화산쇄설류 산비탈 덮쳐

[산후안알로테낭고=AP/뉴시스] 4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산후안알로테낭고에서 바라본 푸에고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리고 화산재 구름이 치솟고 있다. 2026.08.04.

[산후안알로테낭고=AP/뉴시스] 4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산후안알로테낭고에서 바라본 푸에고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리고 화산재 구름이 치솟고 있다. 2026.08.0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미 과테말라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푸에고 화산이 강하게 분화하면서 주민 659명이 긴급 대피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에고 화산은 전날 오전 분화를 시작한 뒤 밤사이 활동이 거세졌다. 화산재와 가스 기둥은 해발 6000m 이상까지 솟았고, 용암과 화산쇄설류가 세카·세니사 계곡 등 산비탈을 따라 흘러내렸다.

과테말라 화산·기상 당국은 분화구 위로 높이 200~300m의 용암분수가 형성됐다며 화산의 폭발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화산쇄설류는 뜨거운 가스와 화산재, 암석 조각이 빠르게 쏟아지는 현상으로 용암보다 이동 속도가 빨라 피해 위험이 크다.

과테말라 재난방재청(CONRED)은 위험 지역 8개 마을에서 주민 659명을 대피소로 옮겼다. 이 가운데 엘포르베니르와 라스라히타스 주민은 약 250명이다. 당국은 인근 10여개 마을의 추가 대피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화산 주변을 지나는 14번 국도는 한때 통제됐고, 교육부는 영향권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푸에고 화산은 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한 중미의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2018년 대규모 분화 당시에는 수백 명이 숨지고 약 170만명이 피해를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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