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동 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구체적 논의…남미는 초기 단계"[컨콜]
등록 2026.08.07 1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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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중동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협의 단계로, 저렴한 전력과 건설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남미의 경우 굉장히 초기적인 이야기가 진행 중"이라며 "200메가와트(㎿)를 넘어 1기가와트(GW)까지 확충하는 과정에서는 국내 수요나 자체 구축만으로는 부족해 반드시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파트너를 선정할 때 전력 비용과 데이터센터 건설비를 주요 기준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만큼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데이터센터를 새로 짓는 비용 부담이 낮은 지역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최 대표는 "AI 학습 수요를 충당하려면 저렴한 전기요금과 그린필드 구축 비용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소버린 AI 수요까지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필드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지 않고 부지를 확보해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200㎿ 규모까지 AI 팩토리 사업을 구축한 뒤 이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200㎿까지는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센터 공간을 임차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필요한 상면은 대부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앞으로 성장의 본류는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소버린 AI 수요가 있는 글로벌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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